제야의 종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보신각에서 종을 울리는 제야의 종 문화, 굉장히 오래된 전통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은 1953년에 시작된 풍습이라고 합니다. ◆제야의 종, 원래는 일본 문화? 제야의 종에는 아픈 역사가 숨어있습니다. 원래 일본에서 비롯된 문화로,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왔습니다.제야(除夜)는 일 년의 마지막 날 밤이라는 뜻입니다. 일본의 사찰에서는 12월 31일 밤부터 1월 1일 새벽까지 총 108번의 종을 울렸다고 합니다. 한 해 동안 쌓인 괴로움을 씻어내고, 맑은 마음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 일본에서도 원래부터 대중적인 문화는 아니었다고 합니다. 1920년대 한 방송국에서 연말 기념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오래된 불교 풍습을 가져와 ..